2024-04-19 01:55 (금)
LG화학, 油化업계 첫 '자상한 기업' 뽑혀
LG화학, 油化업계 첫 '자상한 기업' 뽑혀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7.07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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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ESG경영에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해 큰 의미"
ESG경영 위해 발행한 채권 중 1000억원 中企에 지원
중소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해온 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사진(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LG화학.
중소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해온 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사진(왼쪽부터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신학철 LG화학 CEO 부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진옥동 신한은행장)=LG화학.

중소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해온 LG화학이 석유화학업계 처음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자상한 기업은 대기업이 지닌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 협력 기업을 찾는 프로젝트다. 중기부는 최근 자상한 기업을 2.0으로 개편해 중소기업의 탄소 중립과 ESG 경영 지원까지 범위를 넓혔다.

LG화학은 7일 중기부,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이미 발행한 8200억의 ESG 채권 중 1000억원을 출연해 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LG화학이 예치하는 예탁금을 기반으로 신한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자를 감면하거나 지원하는 방식이다. 중소기업들은 분야별로 자금이 필요한 활동에 대해 LG화학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LG화학은 환경·사회·지배구조에 기여하는 정도를 감안해 자금 지원을 결정한다.

중기부는 자상한 기업 선정 이유에 대해 "LG화학이 ESG를 선도하고 있고, 갈수록 중요해지는 ESG 경영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중소기업 ESG 경영의 환경 분야에서 ▲탄소 감축과 저탄소 관련 신기술 적용 ▲재생에너지 전환 ▲설비ㆍ공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환경 시스템 개선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사용하는 연료를 석탄에서 LNG로 바꾸거나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 설비를 교체할 경우 LG화학의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 측면에서 LG화학은 중소기업의 안전관리와 품질 개선에 힘을 쏟기로 했다. 중대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 및 품질 개선을 비롯해 인적 관리 및 공급망 관리 강화와 고객 만족 개선도 지원 범위에 포함된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도 중소기업이 기업 윤리와 공정경쟁, 재무 리스크 관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구성 등에서 운영 자금이 필요한 경우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술개발과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 지원 ▲각종 분석·시험 과정 무상 지원 프로그램 확대 ▲소재·부품·장비 공동 기술개발 ▲1인당 300만원의 신규인력 채용 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됐다.

LG화학 CEO 신학철 부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체의 이슈"라며 "LG화학은 앞으로도 보다 다양하고 의미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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