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6 01:00 (월)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원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2조원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7.07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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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약진 힙입어 깜짝실적 … 매출 63조원으로 2분기 사상 최대기록
3분기 매출 70조,영업익 13조∼15조원 전망 … 올 영업익 50조원 웃돌듯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2분기에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전자/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2분기에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전자/이코노텔링그래픽팀.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힘입어 2분기에 영업이익 12조원을 돌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이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12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공개했다. 지난해 2분기(매출 53조원, 영업이익 8조1500억원) 대비 매출은 18.9%, 영업이익은 53.4% 증가했다.

2분기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 이후 2년 3분기 만에 가장 많다. 올해 1분기(매출 65조390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억원)와 비교하면 매출이 2조여원 줄어든 가운데 영업이익은 3조원 넘게 증가했다.

1분기에 부진했던 반도체가 실적 증대를 이끌었다.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에서만 7조∼8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2017∼2018년 나타났던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2분기에 본격화한 덕분이다.

2분기 반도체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수요가 지속되며 PC용 반도체 판매가 양호했다.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도 늘어나며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D램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올랐다. 올 초 미국 텍사스주에 닥친 한파로 셧다운됐던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이 5월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1분기에 발생한 손실을 최소화했다.

갤럭시 S21 조기 출시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을 내며 1분기 실적을 이끈 모바일(IM) 부문은 2분기에 성장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신제품 출시 효과가 없었고 인도·베트남에서 코로나가 확산하면서 수요가 줄고 생산에도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호실적은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는 반도체 가격 상승 랠리에 힘입어 3분기 매출 70조원, 영업이익은 13조∼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5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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