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15 (토)
생산자물가 1년 새 6.4% 올라
생산자물가 1년 새 6.4% 올라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1.06.22 1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달 9년9개월 만에 최고치…한국은행"6월에도 오를 것"
원유·원자재값 상승 탓 … 세계 경제 회복따라 인플레 압박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5월 생산자물가가 6.4% 급등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5월 생산자물가는 6.4% 급등했다. 자료=한국은행.

5월 생산자물가가 6.4% 급등했다. 이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던 2011년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국제유가 오름세를 반영한 공산품이 생산자물가 상승을 이끌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면서 금리인상을 압박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4월(108.06)보다 0.4% 높은 108.50(2015년 기준 100)으로 집계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째 상승했다.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 기록 이후 가장 길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상승률이 6.4%를 기록했다. 2011년 8월(6.9%) 이후 9년 9개월 만에 가장 높다.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큰 원재료, 중간재 및 자본재를 포함하는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소비자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5월 생산자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공산품이 전월보다 1.0% 올랐다.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석탄·석유제품(4.4%), 제1차 금속제품(1.6%)의 오름폭이 컸다.

이와 달리 지난 겨울철에 물가 상승을 주도한 농림수산품은 농산물(-3.6%)을 중심으로 1.2% 떨어졌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 물가도 1.0% 낮아졌다. 서비스업 물가는 0.1% 올랐다. 음식점·숙박업(0.2%) 및 부동산(0.1%) 관련 물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6월 생산자물가지수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세계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