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확대 회의에 참석,한일회담 촉각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영국으로 갔습니다. 영국의 남서부 끝마을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 발생이후 처음으로 하는 다자 외교무대입니다. 또 이번회의에서 바이든이 중국을 어떻게 견제할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11일(영국 현지시간)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G7 회원국 정상들은 영국 콘월의 카비스 베이에서 만났습니다.
이날부터 2박 3일간 정상회의를 엽니다. EU 행정부 수반 격인 EU 집행위원장과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주요 회의에서 함께 만납니다. 이번 G7 정상회의의 최대 의제는 코로나19 사태입니다. 첫 세션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더 나은 재건(Building Back Better from COVID-19)'입니다.
개최국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팬데믹으로부터 반드시 교훈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이번 회의는 꼭 열려야 했다"며 "직접 만나니 좋다"고 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건 선진국들의 백신 공유입니다. 영국을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전세계가 팬데믹에서 빠져나오는 걸 도울 것"이라며 "5억회분 백신를 공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존슨 영국 총리는 G7정상들이 오는 2023년까지 전세계에 백신 10억회분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당장 영국은 9월까지 백신 여유분 500만회분을 저소득 국가에 보내고, 프랑스는 올해 말까지 3000만회분을 나눌 예정입니다.

12일부터는 한국 등 초청국들이 참여하는 확대 세션이 개최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간 영국, EU, 호주와 각각 양자회담을 합니다. 한미일 3국 또는 한일 양자회담 개최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SNS에 자신의 이번 G7정상회의 참여 소식부터 알렸습니다.
Over the next few days, I'll be participating in meetings with many of our closest partners. This diplomacy is essential — because no single nation acting alone can meet the challenges we face today, or build the shared future we all seek.
다음 며칠 동안 저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협력국가과의 회의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 외교는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의 나라가 홀로 행동하는 것으론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도전들을 해결하거나 우리가 모색하고 있는 공통의 미래를 건설할 수 없습니다.
President Macron and I stand together, ready to take on the toughest challenges we face.
저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섰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가장 힘든 도전을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It's the first official day of the G7 Summit here in the United Kingdom. I'm looking forward to reinforcing our commitment to multilateralism and working with our allies and partners to build a more fair and inclusive global economy. Let's get to work.
영국에서의 G7정상회의 공식일정 첫날입니다. 저는 우리의 동맹과 협력국가들과 함께 더 공정하고 포용적인 세계경제를 건설하기 위해 다자주의 해결방식에 대한 서약을 강화하기를 고대합니다. 잘 일합시다.
Yesterday I announced that the U.S. will donate half a billion additional Pfizer vaccines to help countries in dire need in this pandemic. In this moment — our values call us to do everything that we can to vaccinate the world against COVID-19.
어제 저는 우리 미국은 이 대유행속에서 절박하게 필요한 나라들을 돕기위해 5억회분의 화이자백신을 기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Since President Biden took office, average jobless claims are down for the ninth week in a row and have been cut in half, and the economy has averaged 540,000 new jobs per month. Americans are getting back to work and our economy is on the right track.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평균 실업급여 신청건수는 아홉째주 떨어져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경제는 매달 평균 54만개의 새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고요. 미국인들은 다시 일하러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경제가 올바른 궤도에 올랐습니다.
Today's news shows that folks are feeling better about the economy. And for good reason: growth is near a 40-year high, unemployment is at its lowest level since the pandemic, and wages are on the rise.Our economic plan is working — and we're just getting started.
오늘 뉴스는 우리 국민들이 경제에 더 좋은 느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성장은 40년이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실업은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그렇습니다. 임금은 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부양책인 경제계획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막 시작한 것에 불과한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