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임팩트 ' 설립 신청서 과학기술부에 제출
카카오주식 432만주 팔아 5천억원의 종잣돈 마련
카카오주식 432만주 팔아 5천억원의 종잣돈 마련

재산의 절반 기부를 선언한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재산 기부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한다.
김범수 의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재단법인 '브라이언임팩트'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앞서 홈페이지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지난달 자신과 케이큐브홀딩스가 보유한 카카오 주식 총 432만1521주를 매각해 5천억원 상당의 현금을 마련했다.
카카오 측은 "재산 기부 약속 이행을 위한 재단 설립을 진행 중"이라며 "아직 구제적인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범수 의장은 지난 2월 사내 간담회에서 기부 관심 분야에 대해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 디지털 교육격차 등으로 기회를 얻지 못한 사람들, 인공지능(AI) 인재들"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프로젝트 별로 연간 지원 금액을 정해 몇 천억원씩 쓰는 구조로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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