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기총회에서 38대 회장에 추대
6연속 연임…2023년까지 최장수기록
6연속 연임…2023년까지 최장수기록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2년 더 맡는다. 전경련은 26일 제60회 정기총회를 열어 허창수 현 회장을 제38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경련은 "여러 기업인과 재계 원로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창수 회장을 재추대하자는데 의견이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허창수 회장은 2011년 이후 6회 연속, 12년 동안 전경련 회장을 맡게 됐다. 아울러 전경련 최장수 회장 기록을 세우게 됐다. 전경련 회장은 임기가 2년으로 무제한 연임이 가능하다.
전경련에서 10년 이상 회장을 맡은 경우는 김용완 경방 회장(1964~1966년·1969~1977년)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1977~1987년) 등 두 명이다.
허창수 회장의 연임으로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경련, 한국무역협회 등 올해 회장 임기가 끝나는 세 경제단체의 차기 수장들이 모두 결정됐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