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4 13:50 (금)
'아기상어' 유튜브 조회수 '세계 금메달'
'아기상어' 유튜브 조회수 '세계 금메달'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11.03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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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뷰 넘어 K-콘텐츠로 부상…코로나 확산으로 집에서 유아용 동영상 소비 급증
국내 기업이 제작한 유아용 동영상 ‘핑크퐁 아기상어 싱앤댄스(Sing and Dance)’가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에 올랐다. 자료(핑크퐁 아기상어 싱앤댄스(Sing and Dance))=핑크퐁 유튜브 동영상 캡쳐.
국내 기업이 제작한 유아용 동영상 '핑크퐁 아기상어 싱앤댄스(Sing and Dance)'가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에 올랐다. 자료(핑크퐁 아기상어 싱앤댄스(Sing and Dance))=핑크퐁 유튜브 동영상 캡쳐.

국내 기업이 제작한 유아용 동영상 '핑크퐁 아기상어 싱앤댄스(Sing and Dance)'가 전 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국산 캐릭터인 핑크퐁 아기상어가 유튜브 조회 수 1위를 차지하면서 'K-콘텐츠'가 새로운 수출상품으로 떠올랐다.

핑크퐁 아기상어 제작사인 스마트스터디에 따르면 '핑크퐁 아기상어 싱앤댄스'는 2일 오후1시20분쯤 조회 수 70억3700만건을 돌파하며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기존 1위는 미국 가수 루이스 폰시가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였다. 데스파시토는 2017년 8월부터 3년 넘게 정상을 지켜오다가 핑크퐁 아기상어에 밀려났다.

핑크퐁 아기상어 북미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최근 4000만명을 넘어섰다. 구독자 3000만명을 확보하는 데 8년이 걸렸는데, 1000만명을 추가로 확보하는 데는 10개월여로 전파 속도가 빨라졌다.

핑크퐁 아기상어의 유튜브 조회 수 급상승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유아와 아동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유아용 동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다.

기본적으로 K-콘텐츠의 경쟁력이 인기몰이를 떠받쳤다는 업계의 진단이다. 글로벌 유아용 동영상 마샤앤베어가 10월 말 기준 1년 주간 시청자 수가 11% 증가하는데 그친 것과 달리 핑크퐁 아기상어는 60% 급증했다.

핑크퐁 아기상어의 흥행 성공은 앞으로 K-콘텐츠의 지식재산(IP) 수출과 부가가치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 등의 IP를 토대로 다양한 부가 콘텐츠 개발에 나서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33개 도시에서 '베이비샤크 라이브' 뮤지컬 투어를 진행했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선 핑크퐁 아기상어가 들어간 식음료를 판매해 2차 판권 수익을 올렸다.

스마트스터디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91% 늘어난 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싱앤댄스' 총 재생시간은 약 1만9100년으로 이는 빙하기 말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간에 해당한다. 70억 조회 수는 전 세계 인구(78억명)에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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