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2 10:00 (목)
코로나로 변하는 세상에 맞춘 '가전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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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0.10.02 2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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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 마스크·보행보조 로봇 등 신기술 접목제품 가시화
LG전자는 공기청정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LG전자.
LG전자는 공기청정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LG전자.

전자업계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이색 제품 경쟁이 뜨거워졌다. 한때 상상 속에 존재하던 혁신적 아이디어가 속속 현실화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공기청정 기술을 적용한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올해 7월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국내 의료진에게 기부하며 알려졌다. 이어 9월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 'IFA2020'에서 공개됐다.

이 마스크는 LG전자의 공기청정기 특허기술 외에도 호흡감지센서, 필터 교체시기 자동 알람 기능 등을 갖췄다. 공기청정 전자식 마스크라는 생소한 제품에 국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IFA2020에서 공개된 이후 해외 매체들이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는 또한 가정용 탈모 치료기 'LG 프라엘 메디헤어'를 연내 출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의뢰한 임상실험을 통해 탈모에 도움이 된다는 효과를 입증했다.

탈모치료기가 새로운 전자제품은 아니지만 대기업이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봇 제품도 이색 아이템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미래 신사업으로 로봇 개발에 주력하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310억달러(약 37조원)에서 2024년 1220억달러(약 146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성장률이 29%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19)에서 착용형(웨어러블) 보행보조 로봇 젬스(GEMS·Gait Enhancing and Motivating System)를, 올해 초 CES에서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반려 로봇 '볼리' 등을 선보였다. 이 중 엉덩이에 착용하는 보행보조 로봇 '젬스 힙'이 최근 국내 기업 제품 중 처음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표준 인증(ISO 13482)을 받았다.

LG전자는 2017년 5월 SG로보틱스, 2018년 로보스타 등 로봇업체를 인수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배달로봇, 안내로봇, 요리로봇 등이 실제 업장이나 병원 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 제품들이 실험적 단계에 있었다면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이 대세가 된 가운데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밖에 맥주제조기, 식물재배기, 신발관리기도 새로운 이색 제품들로 꼽힌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전자기업들은 매년 초 미국 CES에서 신제품을 공개해왔다. 내년 1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CES2021에서도 언택트 생활 변화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여러 분야의 신제품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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