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3 00:25 (월)
美 기업과 가계, 지나친 현금확보 부작용?
美 기업과 가계, 지나친 현금확보 부작용?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0.06.22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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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이후 경기불안 확산되자 은행에 2천조원 예금 몰려
은행들은 경기 침체속 대출에 소극적이어서 자금운용안 골머리
CNBC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코로나19가 미국에 닥친 이후 미국 은행의 예금계정에 2조달러(약 2400조원)에 이르는 기록적인 현금이 유입됐다. 4월 한 달에만 8650억달러의 예금이 불어났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증가액보다 많은 것이다. CNBC 웹사이트.

미국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예금 홍수'에 빠져있다고 미국 경제전문 CN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집계한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해 1월 코로나19가 미국에 닥친 이후 미국 은행의 예금계정에 2조달러(약 2400조원)에 이르는 기록적인 현금이 유입됐다. 4월 한 달에만 8650억달러의 예금이 불어났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증가액보다 많은 것이다.

코로나19에 대응해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는 무제한 양적완화에 나선 가운데 불안해진 기업과 가계 사이에 일단 현금을 확보해놓으려는 심리가 퍼진 여파로 분석된다.

글로벌 금융연구소인 오토노머스 리서치의 브라이언 포란 연구원은 "은행들이 현금 홍수에 빠져있다"고 표현했다. 특히 예금 증가액의 3분의 2가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을 비롯한 대형 기관 25곳에 집중됐다.

문제는 은행들도 경기 침체 속 대출해주기가 조심스러운 상황이어서 들어온 예금을 운용할 데가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포란 연구원은 "이미 보잘 것 없는 수준의 예금금리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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