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50 (금)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800만명 넘어서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800만명 넘어서
  • 고윤희 이코노텔링 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20.01.13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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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 령 42.6세로 높아져 '고령화 초고속페달'
노인이 미래세대인 유소년보다 156만명 더 많아
주민등록 5185만명로 역대최저 증가율 0.05%

지난해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가 관련 통계 발표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이며 제자리걸음한 가운데 고령화 추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800만명을 넘어서면서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와의 차이가 156만명으로 벌어졌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가 전년도보다 19만967명 감소했고, 0∼14세 유소년인구도 16만1738명이 줄었다. 이와 달리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7만6507명 증가하며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802만6915명)와 유소년인구(646만6872명)의 격차는 156만명으로 2018년(102만명)보다 크게 벌어졌다.자료=행정안전부.
연령계층별로 보면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가 전년도보다 19만967명 감소했고, 0∼14세 유소년인구도 16만1738명이 줄었다. 이와 달리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7만6507명 증가하며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802만6915명)와 유소년인구(646만6872명)의 격차는 156만명으로 2018년(102만명)보다 크게 벌어졌다.자료=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가 12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19년 말 주민등록인구는 5184만986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말보다 0.05%(2만3802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주민등록인구는 출생·사망 등 자연적 요인이나 국적 취득·상실, 재등록·말소 등에 따라 변하는데 지난해에는 인구변동이 적었다.

지난해 주민등록인구 증가율과 증가 인원 모두 정부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저치다. 주민등록인구 증가율은 2009년 0.47%(증가인원 23만2778명)에서 2010년 1.49%(74만2521명)로 늘었다가 이후 계속 하락 추세다. 2018년에 0.09%(4만7515명)로 처음으로 0.1% 아래로 낮아진 데 이어 이번에 역대 최저 증가율을 경신했다.

평균연령은 42.6세로 2008년 주민등록인구 통계 공표 시작 이래 가장 높았다. 주민등록인구 평균연령은 2008년 37.0세에서 꾸준히 높아져 2014년(40.0세)에 40세, 2018년(42.1세)에는 42세를 넘었다.

연령계층별로 보면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가 전년도보다 19만967명 감소했고, 0∼14세 유소년인구도 16만1738명이 줄었다. 이와 달리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7만6507명 증가하며 처음으로 800만명을 넘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802만6915명)와 유소년인구(646만6872명)의 격차는 156만명으로 2018년(102만명)보다 크게 벌어졌다.

연령계층별 비중은 15∼64세 생산가능인구 72.0%, 65세 이상 고령인구 15.5%, 0∼14세 유소년인구 12.5%다. 유소년인구와 생산가능인구 비중은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반면 고령인구 비중은 가장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하는 모두 인구가 감소했고 50대 이상은 증가했다. 연령대별 분포는 40대(16.2%)와 50대(16.7%)가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60대 이상이 22.8%였고, 10대 이하 17.6%, 30대 13.6%, 20대 13.1%이다.

지역별로는 광역시·도 가운데 서울, 부산, 대구, 전북, 대전, 전남 등 12곳의 인구가 감소했다. 경기도와 세종시, 제주, 인천, 충북 등 5곳은 인구가 늘었다. 시·군·구 중에서는 경기 부천, 인천 부평, 경기 성남 등 163개 곳에서 인구가 줄고 경기 화성, 시흥, 용인 등 63곳은 증가했다.

지역별 평균연령이 전체 평균보다 낮은 시·도는 세종(36.9세), 광주·경기(40.8세), 울산(40.9세), 대전(41.3세) 등 7곳이었다. 반면 전남(46.2세), 경북(45.6세), 강원(45.3세), 전북(44.9세), 부산(44.5세) 등 10개 시·도는 지역 평균연령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성별 주민등록 인구는 여자가 50.1%, 남자는 49.9%였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자 인구가, 60대 이상에서는 여자 인구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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