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19:05 (토)
13개월째 수출감소…'6천억불'무너져
13개월째 수출감소…'6천억불'무너져
  • 곽용석 이코노텔링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0.01.02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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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출도 -5.2%…전체액 10년만에 두자릿수 감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2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감소했다. 다만 수출 감소폭은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개선되며, 지난해 두 번째로 낮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12월 수출도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감소했다.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반도체 단가 하락 등 연이은 대외적 악재로 인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단 한 차례도 웃지 못했다.

산업통산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출은 457억2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달 대비 5.2% 감소했다. 다만 수출 감소폭은 7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개선되며, 지난해 두 번째로 낮은 감소율을 나타냈다.

최대 수출시장인 대(對)중국 수출이 3.3%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플러스로 바뀐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단가 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물량은 0.7% 늘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수입은 437억달러로 0.7% 감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20억2천만달러로 95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지난해 전체 수출은 5424억1천만달러로 전년보다 10.3% 감소했다.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13.9%) 이후 10년 만의 일이다.

연간 수출액은 줄어든 가운데 수출물량은 0.3% 증가했다. 20개 주력 품목 중 12개 품목의 물량이 확대됐다. 반도체의 경우 수출액은 단가 급락으로 25.9% 감소했으나 물량은 7.9% 늘었다. 25.9% 감소했으나 물량은 7.9% 늘었다.

수입은 5032억3천만달러로 6.0% 줄었다. 수출과 수입을 더한 총무역액은 1조456억달러로, 어렵게 3년 연속 1조 달러를 고지를 유지했다. 연간 무역흑자는 391억9천만달러로 11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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