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도 채용계획…반도체,청년 일자리 숨통 열까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반도체 슈퍼 사이클(호황기)을 맞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재 확보를 위해 이달 중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등 삼성 주요 관계사들은 이달 초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을 맡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채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평택과 용인 클러스터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 중인 데다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앞세워 경쟁력 회복에 나선 만큼 인력 확보에 더욱 적극적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위한 기업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영업실적이 많이 올라가고 있어서 올해 조금 더 채용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 이후 70년째 이어오고 있다.
매해 3월 수시 채용을 해온 SK하이닉스도 조만간 기술 사무직 신입 사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HBM, D램과 낸드 연구개발, 패키징(PKG) 개발 분야 등에서 세 자릿수로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글로벌·지역·인공지능(AI)을 연계한 새로운 채용 전략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했다. 이는 기존 경력 중심 채용 구조를 신입과 전임직(생산직)을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로 확대해 시기와 경로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