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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71) SK를 반석 위에 올린 최종현의 타계
[특별기획] '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71) SK를 반석 위에 올린 최종현의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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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6.02.0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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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경영'의 뿌리와 "경영은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라는 소신 후대에 이어져
경영권 승계관련 가족모임서"태원이 경영능력이 가장 뛰어나"만장일치 추대

최종현은 1998년 8월 26일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운명은 IMF 외환위기로 신음하던 대한민국의 큰 손실이자 아픔이었다. 그는 탁월한 혜안과 지성은 물론 과감한 결단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온 재계의 거목이자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며 새로운 길을 제시해온 선각자였다.

직물 회사에서 출발한 회사를 에너지 화학정보통신 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고, 전경련을 이끌며 경제 위기를 예견하고 국가 경쟁력 향상을 외쳤던, 진정한 애국자였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종현 선대회장 10주기 추도사 중에서. 자료=SK.

그는 평생 동안 어떻게 하면 개인이 인간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어떻게 하면 한국 기업을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을까를 모색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나라를 일등 국가로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

그가 품었던 위대한 꿈과 빛나는 가치는 후대로 이어져 오늘날 현실이 되고 있다. 그가 30년을 내다보고 과감히 투자했던 반도체, 바이오, 배터리 등은 현재 SK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1970년대 초반 최종건 창업 회장과 함께 품은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직계열화의 꿈은 1991년 울산콤플렉스의 완공으로 완성되었다. 특히 1996년에는 제5석유정제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SK의 원유정제 능력은 일 생산 81만 배럴로 늘어나 세계 최대 정유 공장으로 부상했다.

최종현 선대회장, 국제경영학회(AIB) '국제경영인상' 수상(1995.11.). 최종현 선대회장은 국제경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니고 있는 AIB(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의 국제경영인상을 받았다. 이 상은 경영성과가 탁월하고 학술적 공헌도가 높은 인물을 선정하여 매년 한 차례 시상식을 열고 있다. 사진=SK.

최종현이 형의 유훈을 받들어 SK를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형제 경영'의 뿌리와 "경영은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라는 소신은 후대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SK만의 커다란 나무로 성장했다.

실제로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가족 모임에서 최종건 창업 회장의 큰아들인 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은 맏형 자격으로 "우리 가운데 태원이의 경영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라며 최태원 회장을 추천해 만장일치로 최태원 회장이 경영권을 승계하게 되었다.

이처럼 2대에 걸쳐 아름다운 승계를 거치며, SK는 70년의 성장을 통해 한국 경제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신성장 산업과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미래 경영을 추진하며 현재 대한민국 재계 2위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 회장, 두 형제가 함께 기키운 기업 선경 (鮮京)은 그 의미와 같이 한국 경제사에 크게 빛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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