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20:15 (목)
관세 파고 넘은 자동차의 '수출 분투'
관세 파고 넘은 자동차의 '수출 분투'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6.01.15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출 720억달러로 역대 최대치 경신…대미 수출 13% 줄었지만 EU서 약진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약 72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약 720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이 10% 넘게 감소한 가운데 유럽·아시아 수출이 20∼30% 증가하며 이를 상쇄하고,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속 하이브리드차가 약진한 덕분이다.

산업통상부가 15일 내놓은 '2025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은 719억9100만달러로 2024년보다 1.7%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2023년 709억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가 2024년 708억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뒤 3년 연속 700억달러 돌파 기록을 세웠다.

지역별로 대미 수출은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25% 관세를 부과한 탓에 301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2% 감소했다. 이와 달리 유럽연합(EU) 96억8000만달러(20.1%↑), 기타 유럽 62억6000만달러(30.5%↑), 아시아 77억5000만달러(31.9%↑) 등에서 선전했다.

전기차 캐즘 우려 속에서도 친환경차 수출은 87만4459대로 17.7% 증가했다. 전기차 수출이 26만1974대로 소폭(-0.3%) 감소한 가운데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56만1678대로 30.1% 증가하면서 전체 친환경차 수출을 이끌었다.

중고차 수출액도 한국차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5.1% 증가한 88억7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10만1992대로 전년보다 0.6% 감소했으나 3년 연속 400만대 돌파 기록을 이어갔다. 모델별로는 트랙스(30만8000대), 코나(27만대), 아반떼(26만9000대), 스포티지(22만6000대), 투싼(20만1000대), 카니발(18만6000대) 순서였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의 67%인 274만대는 해외로 수출됐다.

지난해 내수 판매는 168만110대로 2024년 대비 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산차가 136만대로 0.8%, 수입차는 32만대로 15.3% 각각 늘었다.

국내에서 판매된 친환경차는 25% 증가한 81만3000대로 신규 판매 차량의 48%를 차지했다. 그 중 전기차는 21만6000대로 2024년보다 판매가 52%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6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