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5 22:20 (목)
코스피 4,800선까지 노크
코스피 4,800선까지 노크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6.01.15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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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연속 오르며 5000 카운트 다운 하나
코스피가 올해 들어 열흘 연속 상승하며 4800에 바싹 다가섰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열흘 연속 상승하며 4800에 바싹 다가섰다. 코스피가 10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9월 2∼16일(총 11거래일)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1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4.45포인트(1.58%) 오른 4797.55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가 공약한 코스피 5000까지는 약 202포인트 남았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12.82포인트(0.27%) 내린 4710.28로 출발해 오르내리다가 상승세로 전환해 장중 고가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52억원, 1조2922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1조8265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 모두 하락했다. 중국이 최근 대중(對中) 수출길이 열린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에 대해 통관금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미군의 이란 공습이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이어지면서 발생한 긴장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그 영향으로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는데 조선·방산 등을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며 반등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도 상승세는 가팔라졌다.

삼성전자는 2.57% 오른 14만39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0.94% 상승한 74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오로직스(1.97%), 현대차(2.5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7%)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98포인트(0.95%) 오른 951.1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2포인트(0.16%) 내린 940.66으로 출발해 오르내리다가 오후장에서 상승세를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70억원, 800만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2521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전날보다 7.8원 내린 1469.7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간밤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근의 원화 약세에 대해 "한국의 강력한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외환시장에서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베선트 구두개입 효과로 15일(한국시간) 새벽 2시 미국 뉴욕장에서 10거래일째 상승하던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13.50원 급락한 14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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