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신경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달미에게 컴퓨터를 '타잔'에 비유해 설명해
컴퓨터에 많은 데이터 주고 인공신경망을 학습시켜 ' 예측하는 과정 ' 이해시켜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스타트업'에 신박한 대화 장면이 나옵니다. AI 개발자인 남도산에게 여친 서달미가 묻습니다.
"너는 어떤 일을 해?"
"음 인공신경망 만드는 일을 해."
"인공신경망?"
잘 이해하지 못하는 달미에게 컴퓨터를 타잔에 비유하면서 이렇게 설명하죠.
"타잔은 무인도에서 자라서 여자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제인이 온 거야. 그래서 돌멩이를 주니까 싫어해. 근데 꽃을 주니까 좋아해. 또 뱀을 잡아다 주니까 싫어해. 근데 예쁜 토끼를 주니까 좋아해. 소리치면 싫어하고 웃어주면 좋아하고. 그렇게 경험을 많이 하면서 제인의 마음을 얻어가는 걸 배워."
여기서 돌멩이, 꽃, 뱀, 토끼 등이 파라미터(가중치)에 해당합니다. 무엇을 주면 제인이 좋아할까, 이것저것 비교 조정해 보면서 제인의 마음을 얻는 최적해를 구하는 거지요. 컴퓨터에 많은 데이터를 주고 인공신경망을 학습시켜서 예측하게 하는 것이 기계학습이라는 걸 타잔의 비유로 쉽게 이해시켜 주는 장면입니다.
본격적으로 AI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AI 시대를 살아가려면 반드시 AI를 알아야 합니다. AI 리터러시가 낮으면 "여기가 어딘가?" 길을 잃은 것 같고, 세상을 이해할 수 없으면 답답함을 느끼게 될 테니까요. 반면 인류 역사상 최고의 장난감인 AI를 조금만 이해한다면 훨씬 신나고 재밌고 역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개인의 삶뿐 아니라 기업도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습니다. AI가 대변환을 일으키고 있으니까요. 2026년은 AI 공부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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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김용태 마케팅연구소 대표)= 방송과 온라인 그리고 기업 현장에서 마케팅과 경영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강의와 컨설팅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용태의 마케팅 이야기"(한국경제TV), "김용태의 컨버전스 특강" 칼럼연재(경영시사지 이코노미스트) 등이 있고 서울산업대와 남서울대에서 겸임교수를 했다. 특히 온라인 강의는 경영 분석 사례와 세계 경영 변화 흐름 등을 주로 다뤄 국내 경영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요 강의 내용을 보면 "루이비통 이야기 – 사치가 아니라 가치를 팔라", "마윈의 역설 – 알리바바의 물구나무 경영이야기", "4차산업혁명과 공유 경제의 미래", "손정의가 선택한 4차산업혁명의 미래", "블록체인과 4차산업혁명" 등이다. 저술 활동도 활발하다. "트로이의 목마를 불태워라", "마케팅은 마술이다", "부모여, 미래로 이동하라", "변화에서 길을 찾다", "마케팅 컨버전스", "웹3.0 메타버스", 메타버스에 서울대는 없다(이북), 메타버스와 세 개의 역린(이북) 등을 펴냈다. 서울대 인문대 졸업 후 서울대서 경영학 석사(마케팅 전공)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