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중순 서울 부동산 대책 나올 듯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르면 1월 중순 발표될 추가 주택 공급 대책에 대해 "서울 유휴 부지와 노후 청사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덕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택 공급 전담 조직인 주택공급추진본부 현판식을 한 뒤 기자들에게 최우선 공급 지역에 대해 "서울 지역이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여러 가지로 주택 공급을 준비·검토하고 있다"며 "특별한 지역이 있다기보다 가능한 요소요소에 양질의 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도 한꺼번에 '짠'하고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계속 서울·수도권을 뒤져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추가 공급 대책 발표 시점에 대해선 "1월 중 미국 출장을 다녀와야 한다"며 "다녀와서 바로 진행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3∼10일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지원과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6'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김 장관은 전셋값 급등과 매물 감소 해결 방안에 대해선 "현재 도심 내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전세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도심 내 소규모 주택과 민간 재개발 구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세형 주택사업 모델을 검토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2월 첫째 주부터 47주 연속 올랐다.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연간 누적 상승률은 8.71%로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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