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유산 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은 투명하고 공정한 기부금 운용을 기반으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협력해 유산 기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부문화를 조성키 위해 추진됐다.

하나은행은 최근 초고령화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가족 간 유대 변화 등 사회 구조가 달라지면서 생전 재산관리와 사후 유산 설계를 함께 고려하려는 손님들의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12일 설명했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기부금이 사회적 약자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교육 및 의료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되도록 운영해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이은정 하나은행 하나더넥스트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기부자의 뜻을 사회적 가치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