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의 '주식 장인(匠人)'을 주제로 한 광고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최근 코스피 등 국내외 증시 상승세와 어우러져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 광고는 전통가옥, 장독대 등 K-컬처풍 영상미를 곁들여 온라인에서 530만뷰를 돌파했다.
이번 삼성증권의 광고 캠페인은 주식 투자자들이 국내 및 미국 주식시장을 각각 '국장', '미장'이라 줄여 부르는 것에 착안해 '주식시장의 장(場)을 읽는 장인(匠人)'이라는 주제로 제작했다.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주식투자에 있어 시장에 대한 안목이 있음을 각인시켜 삼성증권은 '주식투자를 선도하는 전문가'라는 이미지를 담은 것이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이번 삼성증권 광고 속 '주식 장인'은 투자자의 고민을 척척 해결하는 해결사로 등장해 삼성증권의 핵심 강점들을 맛깔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즉 ▶실시간 투자정보▶믿을 수 있는 전문가▶전 세계 30개국 해외 주식투자 기회를 장인만의 비법 노하우처럼 보여준다는 것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영화같은 AI광고로 눈길을 끌었던 것에 이어, 이번에는 K컬처 붐과 함께 금융사 광고에도 한국전통의 멋과 특징을 반영했다. 영상을 본 고객들도 "장맛이 30개라니~", "43년 내공의 빨간 수익률 맛 보고 싶네~", "어디 있나요 주식 장인" 등의 재미있는 댓글을 달면서 호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변화하는 투자 환경과 미디어 흐름에 발맞춰 광고를 론칭하는 채널도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중심으로 집행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 장인광고와 관련해 "다소 딱딱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인 메시지와 카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