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8 15:35 (목)
구윤철 부총리 "경제·금융 안정적 관리 만전"
구윤철 부총리 "경제·금융 안정적 관리 만전"
  • 이코노텔링 장재열 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5.09.18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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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하 관련해 언급…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거시경제 F4회의' 주재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예상한 수준"이고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금리인하와 관련해 "예상한 수준"이고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1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오늘 새벽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체로 예상한 수준의 금리인하로 평가하면서도 향후 불확실성에 대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인식에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안정적인 흐름"이라면서도 "미국의 관세정책과 경제지표 등 글로벌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해 있다"고 언급했다.

구 부총리는 "주요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정부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은 수시로 긴밀히 소통하며,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적 관리에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F4회의'로 불리는 거시경제금융회의는 경제부총리,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모여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다. 이재명 정부 들어 F4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이창용 총재는 영상으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 연준이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고 앞으로도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면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진행 상황, 가계부채 및 부동산시장 동향,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춰 거시경제·금융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미 연준은 이날 오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0.25%p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금리를 0.25%p 내린 이후 9개월 만의 인하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로 한국(2.50%)과 미국 간 정책금리 차이는 1.75%p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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