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등 8개 계열사서 9800억원 최대 14일 앞당겨 결제

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업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LG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상생 경영 행보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의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 원 규모다. LG는 "납품 대금 조기지급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18일 설명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 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한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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