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12:30 (화)
기아, 사우디서 중형 픽업 첫 공개
기아, 사우디서 중형 픽업 첫 공개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4.10.30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 기아 타스만' 4년간 1만8천회 이상 시험해 개발…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기아가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첫 정통 중형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사진(기아 '더 기아 타스만')=기아.

기아가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첫 정통 중형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을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기아는 타스만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와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지역에서 4년 넘게 투자했다. 총 1777종의 시험을 1만8000회 이상 진행해 오프로드 특화 성능과 내구성, R&H(주행과 핸들링),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성능을 끌어올렸다.

타스만의 외관은 픽업트럭의 실용성을 강조하기 위해 간결하게 디자인하며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면부는 가로로 긴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가 탑재됐고,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로 기아의 패밀리룩인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다.

측면부는 45도 각도로 모서리를 다듬어 기하학적인 조화를 꾀했다. 후면부는 하단 범퍼 모서리에 적재 공간으로 올라갈 수 있는 코너 스텝을 적용했다.

타스만의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2열 시트를 뒤로 기울이기 어려운 중형 픽업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2열 좌석에 슬라이딩 연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적용했다.

타스만은 오프로드와 온로드 주행 성능을 개선해 탑승감을 향상시켰다. 차량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샌드, 머드, 스노우 모드에 더해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상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됐다.

오프로드 성능과 관련해선 흡기구가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돼 800mm 깊이의 물을 시속 7㎞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냉각 개구부를 확대하고, 고성능 냉각 팬을 적용하는 한편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towing) 성능도 갖췄다.

기아는 온로드 주행 성능에도 신경을 썼다. 샤시와 프레임 접합부에 분리형과 일체형 마운트를 함께 사용해 긴급 조향 상황에서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을 줄여 안정성을 높였다. 아울러 전후륜 유압식(HRS) 쇽업 소버에 주파수 감응형 밸브를 적용하고 길이를 최적화해 주행 진동을 최소화했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 너비 1572㎜, 높이 540㎜ 규모다.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L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을 적재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