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망 먹통으로 돈만 빠져나가고 충전 안된 사례 조사나서

지난 27일 티머니 전산망이 약 2시간 동안 먹통이 되면서 교통카드 충전에도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티머니는 피해 사례를 조사해 보상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티머니에 따르면 27일 계좌이체 방식으로 교통카드를 충전한 이용자 가운데 일부는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는데도 카드 충전은 되지 않은 문제가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결제했는데 충전은 되지 않았다" "티머니 충전을 해야 하는데 먹통이다" 등 불편을 호소하는 메시지가 올랐다.
티머니 측은 "(전선망 장애로) 오류가 발생했을 수 있고, 유사 사례가 있는지 조사하는 중"이라며 "피해 보상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머니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6분쯤 티머니 부평 전산센터에서 시스템 장애로 서비스 오류가 발생했다. 오후 2시 41분 시스템이 복구될 때까지 티켓 예매나 확인이 불가능해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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