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기관 설문조사서 응답자의 39%가 '이자가 떨어진다' 점쳐
주택 시장 낙관론 번지는가운데 주택값 하락 할 것이란 예상 적잖아
주택 시장 낙관론 번지는가운데 주택값 하락 할 것이란 예상 적잖아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향후 내려갈 것으로 내다보는 미국인 비중이 많아지고 있다.
미국 연방 주택금융기관인 패니메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 비율은 29%에서 39%로 상승했다.
이 비율은 2010년 이 기관이 주택 구매 심리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주택 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낙관론도 번지고 있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패니메이의 월간 주택구매심리지수(HSPI)는 8월에 0.6포인트 상승한 72.1을 기록했다. 그러나 향후 12개월 동안 주택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 비율이 증가했다. 물론, 응답자 10명 중 4명 가까이가 향후 12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 비율도 21%에서 25%로 증가했다.
한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7월 기존 주택의 중간 가격은 42만2600달러로, '7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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