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962명 중 8.1%가 지난해 이어 1위로 꼽아
만족스러운 급여와보상제도를 가장 큰 선택이유로 들어
만족스러운 급여와보상제도를 가장 큰 선택이유로 들어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꼽혔다. 취업 포털 인크루트가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전국 대학생 962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2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8.1%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인쿠르트는 대학생들에게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130개사 중 일하고 싶은 기업을 물었다. 이 조사에서 2014년부터 10위권을 유지한 삼성전자는 지난해 10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대학생들은 삼성전자를 선택한 이유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9.7%),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4.4%) 등을 들었다.
올해 조사에서 네이버(7.2%)는 2위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올랐다. 지난해 2위였던 카카오(5.5%)는 3위로 밀렸다. 이어 4위 현대차(4.7%), 5위 CJ ENM(3.3%), 6위 아모레퍼시픽(3.2%), 7위 CJ 제일제당(3.0%), 8위 대한항공(2.9%), 9위 SK하이닉스(2.5%) 순서로 나타났다.
공동 10위인 LG전자(2.0%)는 2005년 이후 처음, 에쓰오일(2.0%)은 이번에 최초로 각각 10위권에 진입했다.
대학생들의 전공별 선호 기업 1위는 공학·전자 계열은 삼성전자(14.8%), 인문·사회·상경·교육 계열은 네이버(7.9%), 자연·의약·생활과학 계열은 삼성바이오로직스(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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