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0:20 (수)
2차베이비부머 올해부터 '순차은퇴'
2차베이비부머 올해부터 '순차은퇴'
  • 이코노텔링 김승희 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07.02 2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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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1974년생 954만명 11년간 퇴사…한은 "年성장률 최대 0.38%p 하락 가능성"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 세대 954만명이 한국은행이 1일 내놓은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올해부터 11년에 걸쳐 법정 은퇴 연령(60세)에 진입한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2차 베이비부머(1964∼1974년생) 세대 954만명이 한국은행이 1일 내놓은 '2차 베이비부머 은퇴 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올해부터 11년에 걸쳐 법정 은퇴 연령(60세)에 진입한다. 이들은 1964~1974년 출생 954만명으로 우리나라 총인구 중 18.6%에 해당한다.

60대 남녀 고용률이 2023년 수준(남 68.8%, 여 48.3%)을 유지하는 시나리오에서 2차 베이비부머 은퇴에 따른 취업자 감소만으로도 경제성장률이 2024∼2034년 11년 동안 연평균 0.3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1차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은퇴(추정치 -0.33%포인트) 당시보다 하락 폭이 크지만, 정책 지원과 제도 변화 등이 뒷받침되면 성장률 하락 폭이 축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중 상당수가 은퇴한 뒤에도 근로를 희망하는 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교육 수준과 정보기술(IT) 활용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한은은 여러 정책·제도 지원으로 과거 10년의 60세 이상 고용률 상승세가 이어지면 2차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로 전년 대비 연간 경제성장률은 0.24%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고령층의 계속 근로를 법제화해 일본처럼 가파른 고용률 증가 추세가 나타나면 성장률 하락 폭은 0.16%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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