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축협의 판매사업은 2020년에 10조원으로 가파른 성장세 이어가

원예와 인삼 등 품목농협의 경제사업 규모는 1962년 8억원에서 1979년 726억원, 1989년에는 3,429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주곡인 쌀의 자급이 이루어지고,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원예작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결과이다. 품목농협의 경제사업 규모는 2000년 1조 5,000억원, 2010년 3조 2,000억원, 2020년에는 4조 3,000억원으로 성장했다.
품목농협의 경제사업은 판매사업 중심이다. 품목농협의 판매사업량은 1962년 6억원에서 1989년 3,000억원, 2010년에는 2조 4,000억원, 2020년 3조 1,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1988년 농협법 개정에 따라 품목농협도 신용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품목농협의 신용사업은 예수금 잔액을 기준으로 1989년 157억원에서 2000년 1조 5,000억원, 2020년에는 15조 2,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보험사업은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2000년 690억원에서 2020년 2,342억원으로 증가했다.
지역축협과 품목축협을 포함하는 회원축협의 경제사업 규모는 2000년 4조 9,000억원에서 2010년 12조원, 2020년에는 19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축산물 소비 증가와 더불어 구매ㆍ판매ㆍ가공 사업이 빠르게 성장한 결과이다.
회원축협의 판매사업 실적은 2000년 1조 8,000억원 수준에서 2010년 5조 2,000억원, 2020년에는 10조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했다. 구매사업은 2000년 8,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3조 2,000억원으로 증가했고, 가공사업은 2000년 1조 5,000억원에서 2020년 3조 6,000억원으로 성장했다.
회원축협의 신용사업은 예수금 잔액 기준으로 볼 때, 2000년 11조 6,000억원 규모에서 2010년 28조 9,000억원, 2020년에는 60조 9,000억원으로 성장했다. 대출금 규모는 2000년 7조 5,000억원에서 2020년 50조 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보험사업의 성장은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2005년 3,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1조원으로 증가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