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20:30 (토)
항공사의 자유로운 증편 허용
항공사의 자유로운 증편 허용
  • 이코노텔링 고현경 기자
  • greenlove53@naver.com
  • 승인 2024.03.07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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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해운·물류 발전 민생토론회서 인천공항 인프라 확충안 발표
2030년 국제여객 1억3천만명으로…전국 24시간내 배송 시대로
육상·해상·항공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전국 24시간 내 택배'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정부가 항공사의 자유로운 증편을 지원해 2030년까지 국제여객 1억3000만명을 유치하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육상·해상·항공 물류 인프라를 확충해 '전국 24시간 내 택배'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7일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새로운 항공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항공 자유화 협정' 체결 국가를 늘리기로 했다.

항공 자유화 협정은 국가 간 횟수와 노선 제한 없이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는 협정이다. 현재 미국, 일본 등 50개 협정 체결국을 중국,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등으로 넓혀 2030년까지 70개국으로 늘리기로 했다.

늘어나는 항공 수요에 대비해 관련 인프라도 확충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확장하는 '4단계 건설'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인천공항의 시간당 운항 횟수를 현재 75회에서 2025년 80회, 2030년 이후 100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중국에서 출발해 한국을 거쳐 미주로 향하는 노선, 일본에서 출발해 한국을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 노선 등 국적 항공사의 환승 노선을 '3시간 내'로 연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외국 공항의 환승 수요를 끌어와 인천공항의 허브 기능을 강화하고, '인천공항 연간 여객 1억명 시대'를 열기로 했다.

물류 분야에선 기업에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제공하고 육상·해상·항공 물류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 확충을 적극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노후화된 내륙 물류기지를 현대화해 국가 물류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게 하고, 2030년까지 3100만㎡의 항만 배후단지를 공급하고 '항만형 자유무역지역'도 확대 지정한다. 공항·항만·철도 등이 모인 주요 거점에는 물류·제조·연구 등을 촉진하는 국제물류특구 조성도 추진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어디서나 '24시간 내 택배 배송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택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위해 추가 요금 부과, 배송 지연 등이 빈번한 도서·산간 지역을 '물류취약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해당 지역 주민에게는 택배비 일부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택배기사 한 명이 여러 택배사의 물건을 공동 배송할 수 있도록 화물운송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새벽·당일·익일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MFC)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택배 집화·분류 시간 단축을 위해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물류센터를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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