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30 (토)
경계현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가 어디로 데려가든 당황 말라"
경계현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가 어디로 데려가든 당황 말라"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4.02.15 2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반도체는 AI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솔루션 제공할 것"
SNS서 강조…"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효율성 향상 준비"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삼성전자 반도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속도와 효율을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했다. 사진=삼성전자/이코노텔링그래픽팀.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이 삼성전자 반도체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속도와 효율을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신했다.

경계현 사장은 1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HBM3E 샤인볼트와 같은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의 속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경 사장은 "AI와 강력한 시너지를 내는 사업에 종사하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라며 "우리 엔지니어들은 스마트워치와 모바일에서 엣지 디바이스와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AI 아키텍처와 같이 미래에 필요한 고급 AI 솔루션을 예측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빠르게 진화하는 이 시대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든 당황하지 말라"며 "삼성 반도체는 AI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다. 1세대(HBM)-2세대(HBM2)-3세대(HBM2E)-4세대(HBM3)-5세대(HBM3E) 순서로 개발되고 있다.

HBM 시장에서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한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경계현 사장이 HBM3E를 직접 언급하며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메모리 테크데이' 행사에서 초당 최대 1.2테라바이트(TB) 이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HBM3E D램 샤인볼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HBM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0% 이상, 전년 동기 대비 3.5배 규모로 성장했다.

김재준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달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HBM3E의 경우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 양산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라며 "HBM4의 경우 2025년 샘플링, 2026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고객 대상 프라이빗 부스를 꾸리고 HBM3E 등 AI 반도체를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