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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보유주식 14.8조 가치 부동의 1위
이건희 보유주식 14.8조 가치 부동의 1위
  • 이기수 이코노텔링 기자
  • o-ing58@hanmail.net
  • 승인 2019.09.10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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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위, 현대차 정몽구ㆍ교보 신창재ㆍ아모레 서경배 3∼5위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이 국내 대기업집단 총수(오너) 일가 중 주식 부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회장은 지분 가치 총액이 14조8천억원대로 전체 오너 일가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고, 5년 새 지분 가치가 가장 많이 늘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14조원을 넘어서 대기업 집단 오너회장중 유일하게 10조원이 넘는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
이건희 삼성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가 14조원을 넘어서 대기업 집단 오너회장중 유일하게 10조원이 넘는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료=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497명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총 107조9341억원으로 집계됐다. 2014년 말 106조64억원보다 1.83% 증가했다.

전체 오너 일가 중 이건희 회장은 유일하게 지분 가치 10조원을 넘기며 1위를 유지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 가치는 총 14조8724억원이었다.

이 회장의 아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도 2위를 지켰다. 이 부회장의 지분 가치는 6조2548억원이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4조2906억원)과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3조9510억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3조5958억원)이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3조1778억원),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2조8613억원), SK그룹 최태원 회장(2조6425억원),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2조5073억원), 부영 이중근 회장(2조5071억원)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5년간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오너도 이건희 회장이었다. 2014년 말 12조3569억원에서 2조5156억원 늘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주식가치는 5년 새 2조4587억원,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1조7695억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은 1조7164억원 각각 증가했다.

아울러 호반건설 김대헌 부사장(1조5058억원)과 LG 구광모 회장(1조2221억원),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1조1827억원), 홍라희 여사(1조701억원), 동원그룹 김남정 부회장(1조56억원) 등도 5년 새 1조원 이상 늘었다.

반면 이재용 부회장의 주식가치는 같은 기간 2조3980억원 줄었다. 서경배 회장(-2조2887억원)과 정몽구 회장(-1조6798억원), 정의선 수석부회장(-1조4749억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1조3987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1245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1조351억원) 등도 주식가치가 1조원 넘게 떨어졌다.

CEO스코어는 "이건희 회장은 4.18%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 가치가 크게 늘어난 반면 이재용 부회장,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 등 삼남매는 지분율이 가장 높은 삼성물산 가치가 급감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14년 말 15만8천원이었던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난 6일 8만7천300원을 기록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은 17.23%,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은 각각 5.51%이다.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지분가치 상위 10위 중 1위부터 3위까지는 2014년과 변동이 없었다. 2014년에 7∼9위였던 이부진 사장과 김범수 카카오 의장, 이서현 이사장이 10위 밖으로 밀려났고 신창재 회장(4위)과 서정진 회장(6위), 홍라희 씨(9위)가 새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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