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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⑧ "나만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
[특별기획]'SK 70년' 최종건ㆍ최종현 語錄 유산 ⑧ "나만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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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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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현 선대회장, '국제적 기업'으로서 손색 없는 경영 능력의 배양'에 나서
우리나라 기업 중 처음으로 연수원 개원 … 인재개발과 경영법 연구에 심혈

최종현이 수직계열화와 함께 제시한 또 다른 명제는 '국제적 기업으로서 손색없는 경영 능력의 배양'이었다.

이는 10대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전에 두고 거대 기업에 맞게 경영 방식의 변화를 추구해야 할 상황에서, 경영 방식의 시스템화라는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는 선경의 세 가지 경영 이념으로 인간 위주의 경영, 합리적 경영, 현실을 인식한 경영을 제시했다.

최종현 선대회장, 슈퍼 엑설런트!에서 발췌. 자료=SK.
최종현 선대회장, 슈퍼 엑설런트!에서 발췌. 자료=SK.

"기업의 요소 중 인적 요소가 가장 중요하며 기업의 장래는 조직 구성원의 자질에 의하여 좌우된다."
"우리의 경영은 모든 면에서 능률 위주의 합리성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철저히 인식하고 경영에 임해야 한다."

그는 곧바로 임직원의 경영 자질을 높이기 위해 '경영 자질 향상 5개년 계획'을 추진해 나갔다.

그 첫 단추는 바로 1975년 3월, 구성원 교육의 요람인 선경연수원의 개원에서부터 꿰어졌다.

수원 미군부대에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했을 당시 최종현 선대회장의 모습이다. 사진=SK.
수원 미군부대에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했을 당시 최종현 선대회장의 모습이다. 사진=SK.

기업의 경영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연수원 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례였다.

최종현은 연수원을 경영자의 자질을 연마시기는 도장으로 명명하고 이를 중심으로 인재 개발과 경영법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나갔다.

섬유 산업을 기반으로 원료인 석유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의 완성을 통한 그룹의 사업 확장, 그리고 국제적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영 능력의 배양은 말 그대로 최종현의 회심의 구상이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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