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하반기 사장단인사…"성과중심 평가와 미래 포석"
현대자동차그룹이 17일 하반기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규석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부사장)과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올려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이규석 사장,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서강현 사장을 각각 선임했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성과와 역량을 평가해 주요 그룹사의 신임 대표이사로 전진배치하고, 성과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그룹 내 구매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반도체 등 주요 부품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요 전략적인 자재를 적시에 확보하는 등 올 그룹 경영실적 개선의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서강현 사장은 현대차 CFO 재임 기간동안 그룹 살림을 잘 꾸린 재무통이다. 아울러 2021년부터 현대차의 기획 부문도 맡아 회사의 중장기 방향 수립, 미래투자향향 설정 등 자동차 사업의 경쟁력 강화 포석을 놓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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