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나 맥아 비율을 낮춰 물리는 세금이 맥주보다 적어

오비맥주가 오는 20일부터 발포주 '필굿'의 편의점용 1.6L 대용량 페트병 제품의 가격을 약 7% 내린다. 발포주는 맥주와 비슷한 맛을 내면서도 가격이 싼 술이다. 맥아 비율을 낮춰 '기타 주류'로 분류돼 부과되는 세금이 맥주보다 적다.
오비맥주는 "필굿은 '가성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있는 제품"이라며 "최근 맥주 가격이 올랐는데 조금이라도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을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10월 11일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하이트진로도 지난 9일 소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 테라 켈리 등 맥주 출고가를 6.8% 각각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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