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13:45 (수)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배터리공장 살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배터리공장 살펴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3.09.0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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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도네시아 경제협력 거점의 하나인 현대차그룹·LG엔솔 합작 'HLI그린파워' 방문
사진은 정의선 회장이 전극공정을 점검하고 둘러보는 모습. 사진=현대차ㆍ기아 커뮤니케이션센터.

윤석열 대통령의 인도네시아-인도 방문일정을 같이하고 있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힘을 합쳐 설립한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방문햤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경제협력 거점 사업장의 하나다.  이 공장에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아세안권역본부 임직원들과 전기차 생산 및 판매계획을 비롯 현지 전동화 생태계 구축 전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연계해 한국 기업인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정의선 회장은 7일(현지시간)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앞서, 양국이 협력해 인도네시아 전동화를 선도하고 있는 핵심 사업장을 찾았다.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외교 안보 분야 전략적 공조 강화는 물론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먼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방문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1년 9월 열린 착공식에 온라인 화상으로 참석했으며, 현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는 올해 6월 완공됐으며, 시험생산을 거쳐 2024년부터 배터리셀을 양산하게 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 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를 비롯 향후 출시될 현대차·기아 전기차에 탑재된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4위 인구 국가이자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세계 1위인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아세안 지역 전동화 톱티어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대표적 한국 기업으로서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경제 교류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한편,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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