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5:15 (일)
이상일 용인시장, 학교현장 누비며 '교육환경 업그레이드' 새 바람
이상일 용인시장, 학교현장 누비며 '교육환경 업그레이드' 새 바람
  • 이코노텔링 고윤희기자
  • yunheelife2@naver.com
  • 승인 2023.07.24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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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간 초·중·고 찾아 교원과 학부모 의견 청취해 '현장 숙원' 솔류션 모색
평소 친분 있는 교육부 장관, 경기도교육감 등과 수시접촉해 지원책 이끌어내
소규모 학교에 'AI기반 교육환경' 구축하고 다목적 체육관 건립도 추진 약속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3월 6일 용인바이오고등학교를 찾아 하고가 재구조화와 기숙사 설립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유치로 단숨에 첨단도시로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한것 못지 않게 용인의 교육현장에 긍정의 새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뒤 수시로 교육 관계자‧학생‧학부모 등과의 적극 소통하며 이 시장의 각별한 교육에 대한 관심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당선되자 마자 인수위원회 내에 '교육인프라 T/F'를 구성해서 가동할 정도로 용인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이 시장의 교육열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했던 '제19대 국회의원' 때도 많이 표출됐다.

특히 교육계에 큰 영향력을 지닌 무게 있는 인사들과의 관계를 십분 활용해 용인 교육 발전의 동력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이 시장은 미래 인재 양성에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6차례에 걸쳐 용인의 초·중·고 교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 내 189개 초·중·고교 중 160여곳의 교장을 만나는 발품을 팔았다.

이를 통해 학교별 고충 등을 듣고 해법을 찾는 노력을 기울였다. 수지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간담회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위한 경찰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 시장은 그 자리에서 용인서부경찰서장에게 전화를 걸었고 경찰이 다음날 곧바로 이 학교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특히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지대가 높은 인근 아파트 언덕에서 흙탕물이 쏟아져 큰 불편을 겪는다는 동백고 교장의 이야기를 듣고 7월 10일 동백고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즉석에서 동행한 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에게 해결을 요청해 공사가 이뤄졌다. 지난달 14일엔 기흥구 구성중·구성고 주변을 둘러보고 학부모 등의 차량이 보다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기존의 차량 회차로를 확대할 것을 지시했다. 용인고교의 초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관찰하고 상상하고 물음을 던져라'라는 제목으로 1시간 가량 특강을 했고, 30여분간 질문답변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다..

지난 7월 7일 용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한 이상일 용인특례장. 사진=용인시.<br>
지난 7월 7일 용인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한 이상일 용인특례장. 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은 폐교 위기에 몰린 용인의 소규모 학교 지원에도 팔을 걷고 있다. 이달 13일 처인구 백암면의 장평초등학교와 백봉초등학교를 찾고 이들 학교에 인공지능(AI) 기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특히 이 시장은 두 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보다 풍성해질 수 있도록 두 학교에 실내체육관을 겸한 다목적시설을 건립하겠다는 뜻을 밝혀 학부모들이 "이런 조그만 학교에 체육관건립이라는 소식을 들을줄 몰랐다"며 반겼다.

이 시장은 이들 학교 방문 이틀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두 학교 사정을 설명하고 실내체육관 건립에 필요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40억원(학교별 2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난 4월 4일에는 장평초등학교를 '전문 아토피 치유학교'로 발전시키는 내용의 협약을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은 7월 17일에는 처인구 역북초등학교 학생들(학생회장‧부회장)과 학부모들(학부모 회장 등)과 만났다. 이 시장은 역북초에 실내체육관과 급식실을 건립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석에서 교육당국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7월 15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교육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용인시.

 이 시장은 지난해에만 장 차관을 세번 만났고 수시로 전화통화를 하면서 용인의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교육당국의 지원을 요청해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필요하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임태희 경기교육감과 소통한다. 두 사람은 서울대학교 동문(상과대학)으로 호형호제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 시장이 반도체마이스터 고등학교와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이 실제로 추진되고 있는 것도 임 교육감의 의지때문이란 후문이다. 특히 이 시장이 처인구 용인바이오 고등학교에 1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5층 규모의 기숙사를 건립하기 위해 경기교육청으로부터 예산 85억원을 올해 확보한 게 대표적인 성과로 꼽힌다..

이 시장은 지난 7월 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임태희 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2026년 3월 개교 목표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주호 장관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지난 2월 20일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안 입법예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상일 시장이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신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령 개정을 요청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인근 중학교 유휴 교실 과다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용인특례시의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계획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치워진 셈이 됐다.

이 시장이 이처럼 용인의 교육발전을 위해 적극적이고도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여러 성과를 내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말 이 시장에게 '제38회 경기교육대상'을 수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교 교육 등을 통해 미래 인재들을 잘 육성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용인의 초중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프로그램이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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