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순회 무료진료 등 사회공헌 활동 정착…2019년 7월 '챗봇 콜센터'서비스
2018년에는 보장성보험 중심 영업 및 상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보험수익 견실화를 추진하는 한편, ALM 관리체계를 도입해 경영관리체계 고도화에 속도를 높였다. 2018년 5월 '9988NH건강보험'을 출시해 판매 첫날 1만건을 돌파하는 등 최단기간 최대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농업인안전보험도 가입자 80만명과 가입률 60%를 최초로 넘어섰다. 또한 생명보험업계 최초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NH농협생명은 2019년 <간편한백세시대치매보험> 출시로 유병력자 및 고령층이 많은 농업인의 보장 강화에 적극 기여했다. 또한 2019년에 NH농협생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농촌순회 무료진료 100회를 달성했다. 2019년 7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서비스를 오픈해 콜센터 보험 관련 문의를 비롯해 보험사기제도 등 관련 상담을 제공했으며, 실손 의료비 전자 청구 시스템이 금융 소비자의 편익 증대와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제4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NH농협생명은 전문 생명보험사로 출범한 이후에도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유배당 연금보험 판매를 이어갔다. 유배당 연금보험은 운용 이익의 90%를 보험계약자에게 배당하는 만큼 이익이 주주에게 돌아가는 무배당 상품과 달리 추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연금보험의 경우 만기가 길어 약간의 금리 차이에도 나중에 받는 보험금의 차이가 커서 공시이율 외에 배당금을 추가로 주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타 생보사들은 1990년대 이후부터 무배당 상품 판매에 주력하기 시작해 2007년 이후에는 연금저축보험상품을 제외하면 유배당 상품은 NH농협생명에서만 유일하게 판매한 것이다.
NH농협생명은 2012년 보험업계 최초로 '대출금리상한제'를 도입해 빚을 갚기 어려운 최저 신용등급 고객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획기적인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당시 보험사들의 신용대출 연체 이율은 평균 20%가 넘었고, 수많은 고객이 연체이자를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었다. 이에 NH농협생명은 일반 신용대출의 대출금리를 14% 이하로 묶고 연체 최고금리도 기존 17%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15%로 하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