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외교와 통상전문가 비건 고문의 경험은 글로벌 경영에 도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등 경영진들이 스티븐 비건(Stephen. E. Biegun) 前미 국무부 부장관 이자 現포스코아메리카 고문을 초청해 그룹의 주요 글로벌 현안 및 전략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지난 12일 열린 간담회서 비건 고문은 '국제정세 변화 속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전략방향 제언'이라는 주제로 미·중 관계와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를 포함한 주요국들의 통상정책 변화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후 그룹 주요경영진과 비건 고문은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나심 푸셀(Nasim Fussell) 前미 상원재정위원회 국제통상 법무실장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통상정책 변화▶철강, 이차전지소재·원료 및 에너지 등 그룹 핵심 사업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 받았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글로벌 외교 무대는 물론 통상 전문가 경력까지 폭넓고 깊은 경험을 보유한 비건 고문을 초청한 이번 간담회에서 그룹의 방향설정과 관련한 혜안을 얻을수 있었다"고 밝혔다.
비건 고문은 "앞으로도 포스코그룹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여러 제언을 하는 등 지속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21년 8월 스티브 비건 前 부장관이 소속된 컨설팅회사와 포스코 미국법인인 포스코아메리카가 자문계약을 맺고 글로벌 무역분쟁 등에 대응하기 위해 고문으로 위촉했다.스티브 비건 前미 국무부 부장관(63년생)은 미시간 대학교서 러시아어와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 및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거쳐 부장관을 역임했다. 또한 포드社에서 해외 담당 부사장을 지낸 이력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