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자산관리 컨설팅 조직 'ALL100자문센터' 출범
NH농협은행 WM사업(개인종합자산관리 영업)의 뿌리는 2004년 농협중앙회의 수신부 PB영업팀에서 시작됐다. 2000년대 초반 자본시장통합법과 함께 프라이빗뱅킹(PB)을 중심으로 하는 무한경쟁이 펼쳐짐에 따라 농협은 2004년 PB영업점을 개설했고, 2006년 농협 최초의 PB센터인 포스코PB센터를 설립했다. 이후 2012년 강남PB센터를 포함해 8개의 PB센터를 운영했다.
그러나 고액자산가 위주의 PB센터 영업방식보다는 전국권역 상담조직 구축이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PB센터를 차례로 폐쇄하고 2013년 WM사업부를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우수고객 및 가망고객 대상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중적 자산관리를 실현시키기 위해 WM(Wealth Manager)제도를 도입했다.
2010년 들어 은퇴설계미케팅 경쟁이 본격화하자 NH농협은행 역시 2015년 독자브랜드인 <ALL100플랜>을 출범시키며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시작했고, 은퇴설계 특화점포ㆍ특화상품ㆍ전문인력을 구성했다. <ALL100플랜>은 7가지 은퇴 솔루션으로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게 해, 2015년 한국브랜드 경영협회 주관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1위, 2017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은퇴설계 브랜드부문 1위, 2019년 한국능률협회 은퇴설계 금융서비스부문 1위 등 NH농협은행 자산관리 사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2020년에는 기존의 영업본부 WM제도가 가지고 있던 전문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전국적인 자산관리 컨설팅 조직인 ALL100자문센터가 출범했다. ALL100자문센터는 WM전문위원ㆍ세무전문위원ㆍ부동산전문위원ㆍ은퇴설계전문위원으로 구성해 전국단위 WM자산고객을 위한 종합적인 자산관리를 표방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출범한 방카슈랑스 사업은 이전 10여 년 동안 방카슈랑스 사업을 영위해온 주요 시중은행 평균 이상의 사업물량 달성을 이루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방카슈랑스 판매자격 보유 직원 1만 1,000여명을 확보하고, 다양한 상품 라인업으로 전국적인 사업망을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펀드사업은 고객 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해 'WM House View'를 통한 적시성 있는 펀드를 추천하고 고객 투자자산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해 2020년 말 수탁고가 8조 9,446억원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