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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수도의 하나로 거듭났다"
"서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수도의 하나로 거듭났다"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4.07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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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룸버그 보도 … 영화 '기생충' 이은 '오징어 게임' 성공으로 도약
넷플릭스 한국투자, 10억달러 육박…아마존, 한국 콘탠츠 사들여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몰려들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더 글로리' '오징어 게임' 등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몰려들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특히 아시아 구독자를 유인하는 열쇠는 한국에 있고, 서울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수도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서울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세계적 '엔터테인먼트 수도' 가운데 하나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한국을 미국 외에 '히트(hit) 시리즈'를 가장 많이 제작한 국가로 평가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구독자 가운데 6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인기를 끈 시리즈 '더 글로리'는 지난달 2주 연속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프로그램으로 집계됐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인도 등 90개국에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톱10'에 랭크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K-드라마 시장에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애플TV+ 등 주요 글로벌 스트리밍 업체들의 투자가 몰리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1년 한국에 5억달러(약 6600억원)를 투자한 데 이어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최소 34편 선보이기로 했다. 시장조사업체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의 연간 한국 투자액은 10억달러에 육박한다.

디즈니+와 애플TV+도 투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는 아마존도 한국 콘텐츠들을 사들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가 처음 아시아 시장에 발 담글 당시 역내 문화 수도로 여겨지던 일본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키워나가다 점차 "아시아 구독자를 끌어당기는 열쇠는 일본이 아닌 한국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평가했다. 당시에도 일본과 대만, 홍콩 등의 방송사들이 이미 한국 TV 드라마를 사들여 방영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2019년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트리밍 관련 계약을 체결했고, 뒤이어 K-드라마는 급속도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한국 스튜디오 제작 드라마 시리즈 개수는 50%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1년 동안 125개 시리즈가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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