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602만원…보험사 순익 1년새 11% 늘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반영한 성과급 지급 등으로 카드사와 보험사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이 속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카드가 1억3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가 각각 1억2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보험사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삼성화재가 1억36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한라이프(1억2400만원), 삼성생명(1억2000만원), 현대해상(1억1100만원), KB손해보험(1억800만원), 미래에셋생명(1억원) 순서였다.
이 같은 연봉 상승은 지난해 카드사가 2조6000여억원, 보험사가 10조원 가까이 순이익을 올리면서 역대 최대 성과급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업계 전체의 당기순이익은 9조1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9141억원(11.1%) 늘었다. 특히 손해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5조47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1489억원(26.6%)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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