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1인분 2만원 근접…냉면·비빔밥 한 그릇 1만원선 넘어서

외식 물가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비빔밥과 냉면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돌파했다. 자장면도 7000원을 바라보고 있다. 참치캔, 어묵 등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도 크게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2월 서울 지역 기준 8가지 대표적인 외식품목 평균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상승했다. 먼저 자장면은 6723원으로 지난해 2월(5769원) 대비 16.5%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삼겹살(200g)은 12.1% 오른 1만9236원으로 2만원에 근접했다. 비빔밥은 8.7% 오른 1만115원, 냉면은 7.3% 오른 1만692원으로 1만원선을 넘어섰다. 삼계탕 1만6115원(11.1%), 김밥 3100원(10.4%), 칼국수 8731원(9.7%), 김치찌개 백반 7692원(7.5%) 등도 크게 올랐다.
소비가 많은 가공식품 중 참치캔과 어묵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다. 2월 참치캔(10g) 평균 가격은 228원으로 1월(206원) 대비 10.7% 올랐다. 동원F&B 참치캔 제품 공급가격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2월 어묵(100g) 평균 가격은 CJ제일제당 어묵 제품 가격 인상에 따라 1204원으로 1월(1124원)보다 7.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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