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03:40 (토)
[곽용석의 뉴욕 부동산] 美사무실 공실률 계속 증가
[곽용석의 뉴욕 부동산] 美사무실 공실률 계속 증가
  • 이코노텔링 곽용석기자
  • felix3329@naver.com
  • 승인 2023.03.03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2% 넘어 코로나 이전보다 더 높아 … 사무공간 수요 꾸준히 감소
시애틀 중심지역 오피스 거리 모습 / 사진=곽용석 기자.
시애틀 중심지역 오피스 거리 모습 / 사진=이코노텔링 곽용석 기자.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악화된 미국 사무공간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사무실 공실률이 코로나 전염병 이전에 증가하기 시작한 와중에, 원격 및 하이브리드(재택과 출근) 근무체제, 해고, 높은 이자율은 시장에서 사무실 공간 공실률을 더욱 증가시켰다. 전체적으로 2019년 이후 사무실 공실률이 3% 상승했다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제시했다.

2019년도 미국 사무실 공실률은 9.44%에서 작년에 12.49%로 올랐다고 제시했다.

특히 미국내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사무실 공실률이 10%를 초과했다. 휴스턴,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시카고의 사무실 공실률은 15%를 넘었다. 반대로 작은 지역일수록 공실률이 낮았다. 고용주들이 사무실 복귀를 요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대도시 중심지로 다시 이동했다. 다만 이들 지역의 공실률을 떨어뜨리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었다. 사람들은 더 나은 가격을 위해 계속해서 밀도가 낮은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되면서, 교외와 대도시 중심부 근처의 더 작은 지역들이 계속해서 이주자들을 끌어들인 것이다.

사무실 시장의 전반적인 추세는 여전히 미약하여, 미국내 약 65% 도시 지역에서 코로나 유행 전의 상황에 비해 공실률이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높은 공실률은 일반적인 추세를 바꾸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주요 실적 부진 지역은 일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에도 사무실 공실률이 높았던 정보기술 허브 도시들이 차지했다.

공실률의 가장 큰 증가는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시애틀, 덴버와 같은 주요 IT 중심 지역에서 나타났다. 많은 기업들이 보다 저렴한 곳으로 이주했기 때문이다.

사무실 공실률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주요 기술 중심지의 통근 거리가 2시간 이내인 지역이었다. 하이브리드 근무의 인기로, 사람들은 매일 사무실에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싸고 따뜻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많은 회사들이 직원들을 수용하기 위해 이 추세를 따르고 있다고 이 협회는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서초구 효령로 229번지 (서울빌딩)
  • 대표전화 : 02-501-63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재열
  • 발행처 법인명 : 한국社史전략연구소
  • 제호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 등록번호 : 서울 아 05334
  • 등록일 : 2018-07-31
  • 발행·편집인 : 김승희
  • 발행일 : 2018-10-15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이코노텔링(econotelling). All rights reserved. mail to yunheelife2@naver.com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장재열 02-501-6388 kpb11@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