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은메달 딸때 입었던 것으로 귀국 후 이상일 시장에게 선물
李시장"개인 소장보다는 육상 꿈나무들에 희망줄 수 있도록 미르스타디움에 전시"
李시장"개인 소장보다는 육상 꿈나무들에 희망줄 수 있도록 미르스타디움에 전시"

2022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렸던 용인 미르스타디움 로비에 마련된 특별한 전시대가 시 민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제10회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착용하고 뛰었던 유니폼을 선보이는 전시대다.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이자 한국 높이뛰기 기록(2.36m) 보유자인 우상혁 선수는 지난 14일 귀국 후 첫 일정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만나, 자신이 입고 뛰었던 유니폼에 친필 서명을 하고 이 시장에게 선물로 줬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그 자리에서 "우상혁 선수가 우리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유니폼인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내게 선물로 준 그 마음은 고맙게 받을 테니 우 선수의 서명이 담긴 유니폼은 많은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미르스타디움에 전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육상 꿈나무의 경우 우상혁 선수가 우상일 텐데, 유망주들이 우 선수 유니폼을 보고 더 열심히 훈련을 하고 기량과 희망을 키워서 제2의, 제3의 우상혁 선 수가 용인과 대한민국에서 나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르스타디움은 용을 뜻하는 순 우리말인 미르에 착안해 날아오르는 용의 모습을 형상 화한 경기장이다.
지난해 8월 미르스타디움의 육상트랙은 제2종 공인 육상경기장으로 승인받아 공인 육 상대회를 유치할 여건이 마련됐다. 용인특례시는 우상혁 선수가 출전할 예정인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를 용인에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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