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요금제 ' 월 2만4000원 데이터 7GB ' 등 4종 내놔

알뜰폰 토스모바일 가입이 금융 플랫폼 토스 이용자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서울 지역 사전 예약자만 가입할 수 있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알뜰폰 서비스를 토스 이용자 전체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부터 토스 이용자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빠르게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토스모바일은 지난달 30일 4종의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금제는 ▲월 2만4000원에 데이터 7GB ▲2만5800원에 15GB ▲5만4800원에 71GB ▲5만9800원에 100GB를 사용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토스모바일 요금제의 특징은 7GB 이상 요금제부터 미사용 데이터에 대해 최대 1만원을 토스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것이다. 아울러 토스페이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멤버십 혜택도 제공한다.
요금제 가입은 토스 앱에서 가능하다. 유심은 무료로 제공하고 퀵으로 배송해준다. 고객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24시간 고객센터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에 17만명이 몰렸다. 토스모바일은 원활한 유심 배송을 위해 개통 대상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으로 제한했다. 그러다가 이날 전국으로 확대했다.
토스모바일이 사전 신청자의 유형를 분석한 결과 이동통신사업자 이용자가 전체의 71%였다. 요금제 선호도는 7GB가 33.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71GB 27.8%, 100GB 26.9%의 순서였다.
토스모바일은 "기존 알뜰폰 요금제에서 찾아볼 수 없던 미사용 잔여 데이터 캐시백과 토스페이 가맹점 10% 캐시백 혜택이 포함된 요금제에 이용자들이 몰렸다"며 "편리한 가입 경험과 직관적인 셀프 케어 등의 장점을 살려 더 많은 이용자들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