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이 추천해
허창수 현 회장 사임 뜻… 23일 정기총회서 회장 추대 해야
허창수 현 회장 사임 뜻… 23일 정기총회서 회장 추대 해야
허창수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 후보를 재계에서 찾지 못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장 권한대행으로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추천 받아 논의 중이다.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회장 후보 추천위원장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은 지난 16일 허창수 현 회장에게 김병준 회장을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추천했다. 이웅렬 명예회장은 재계에서 적절한 회장 후보가 나타나지 않자 김 회장에게 회장 권한대행을 맡겨 일정기간 전경련을 이끌도록 하면서 차기 회장을 결정하는 방안을 보고했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이 사임 의사를 밝힌 상황이어서 오는 23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추대해야 한다. 전경련은 이웅열 명예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김 회장의 직책과 임기를 어떻게 할지 논의 중이다.
김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정책특보 등을 지냈다. 2018∼2019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선 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이어 윤 후보가 당선된 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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