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03:45 (금)
상반기 재정투입 집중한다는데 성장 전망치 낮아져
상반기 재정투입 집중한다는데 성장 전망치 낮아져
  • 이코노텔링 장재열기자
  • kpb11@hanmail.net
  • 승인 2023.02.09 2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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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 상반기 성장률 1.4%에서 1.1%로 낮춰
하반기 중국반등예상…성장률은 1.8% 유지
물가 상승률은 3.2%에서 3.5%으로 더 높여
국책 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상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낮췄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국책 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상반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에서 1.1%로 낮췄다. 다만,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로 하반기 경제회복 속도가 기존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며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1.8%로 유지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은 공공요금 인상 등을 고려해 3.2%에서 3.5%로 높였다.

KDI는 9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연간 성장률을 지난해 11월 전망대로 1.8%로 유지했다. 이는 상반기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1%로 내리면서 하반기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2.4%로 올린 결과다. 성장률의 상저하고 패턴이 더 깊어진다는 의미다.

KDI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정부(1.6%), 국제통화기금(IMF·1.7%), 한국은행(1.7%)보다는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와 같다.

경제전망 수정의 핵심 배경은 중국의 리오프닝이다. KDI는 중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단기적으로 감염병 확산과 그에 따른 경기 위축을 예상했다. 최근 우리나라 수출이 부진하고 소비가 둔화하는 점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기존 전망보다 더 어려움을 겪겠지만, 하반기에는 리오프닝 이후 중국 경제가 본격 반등하면서 우리나라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중국인 관광객의 국내 유입 확대 또한 서비스 수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KDI는 "하반기 우리 경제의 가장 큰 반등 요인은 중국 경제"라며 "중국 경제가 나아지면 물가상승 압력이 조금 높아지고 금리도 예상보다 긴축적으로 갈 수 있지만, 경기 회복에 영향을 미쳐 종합적인 영향은 한국 경제에 플러스(+)"라고 설명했다.

KDI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3.2%에서 3.5%로 0.3%포인트 높였다.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높았던 원자재 가격이 공공요금에 시차를 두고 반영될 것으로 보고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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