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회장선거에 단독 입후보…28일 정기총회서 투표 통해 정식 선출
김기문(67) 회장이 중소기업중앙회를 4년 동안 더 이끌게 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7대 중기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기문 회장이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차기 회장은 오는 8~27일 선거 운동을 거쳐 28일 개최되는 중기중앙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선거인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 찬성으로 선출된다. 선거운동과 투표 절차가 남아 있지만, 김 회장이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을 함으로써 오는 2026년까지 4년 임기의 27대 회장으로 사실상 정해졌다.
김 회장은 제이에스티나(옛 로만손)를 창업해 시계, 주얼리, 화장품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운 자수성가 기업인이다. 충북 괴산 출신인 김 회장은 1982년 솔로몬시계공업사에 입사한 뒤 1988년 로만손을 설립했다.
김 회장은 2007∼2015년 8년 동안 23·24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연임한 데 이어 2019년 3월부터 다시 4년간 26대 회장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회장에 선출되면 4번째 임기를 맡게 된다.
저작권자 © 이코노텔링(econotelling)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