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1 07:20 (월)
자동차판매 새해 질주…신차 인기도 씽씽
자동차판매 새해 질주…신차 인기도 씽씽
  • 이코노텔링 김승희기자
  • lukatree@daum.net
  • 승인 2023.02.01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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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9131대로 내수1위…완성차 5사의 1월 국내외 판매량 6.6%증가
국내 완성차업계가 지난 1월 설 연휴 조업일수가 예년보다 적은 데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코노텔링그래픽팀.

국내 완성차업계가 지난 1월 설 연휴 조업일수가 예년보다 적은 데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이 상대적으로 원활해진 데다 현대자동차의 신형 그랜저와 쌍용자동차 토레스 등 신차가 인기를 끈 결과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는 1월 중 국내에서 전년보다 7.1% 증가한 10만523대, 해외에서 6.5% 늘어난 49만9881대 등 총 60만404대(증가율 6.6%)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30만6296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는 5만1503대로 전년 동기보다 11.5% 늘었다. 지난해 11월부터 출고된 7세대 완전변경 그랜저가 9131대 팔리며 지난해 6월 이후 처음으로 내수 1위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8117대로 작년 동월보다 87.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가 7683대로 138.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전기차는 정부 보조금 확정을 앞둔 시기적 요인으로 127대를 팔아 전년보다 83.5% 감소했다. 수소전기차(307대)는 전년 동월보다 3.8% 줄었다.

현대차의 해외 판매는 25만4793대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기아도 지난달 국내에서 4.6% 증가한 3만8753대, 해외에서 9.9% 늘어난 19만3684대 등 총 23만2437대(9.0% 증가)를 판매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포티지가 국내와 해외를 합쳐 3만2521대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티지는 해외에서만 2만729대가 팔렸다. 국내 시장에선 내수 2위를 차지한 카니발(6904대)이 많이 팔렸다.

친환경차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4.7% 증가한 8936대였다. 인기 차종인 스포티지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전년 대비 91.7% 늘어난 2020대의 판매고를 쌓았다.

쌍용자동차는 토레스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로 총 1만1003대(작년 1월 대비 증가율 44.8%)를 판매했다. 토레스는 1월 중 국내에서 5444대가 팔려 쌍용차 사상 단일 차종 월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토레스의 내수 판매 순위도 6위로 올라섰다.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에선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판매가 늘어난 가운데 해외 판매도 40.1% 증가했다.

한국GM의 1월 글로벌 판매량은 1만6251대로 전년보다 25.9% 늘며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수는 24.0% 감소한 1021대였으나 수출은 31.7% 증가한 1만5230대를 기록했다. 다만 반조립제품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보다 12.7% 감소한 4만623대에 머물렀다.

수출 효자 차종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같은 차량 플랫폼을 쓰는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총 1만5182대 팔려 전년 대비 167.0% 증가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월 중 1만45대를 팔아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4.6% 감소했다. 내수가 2116대로 52.7%, 수출은 7929대로 10.3% 각각 줄었다. 국내에선 주력 차종인 쿠페형 SUV XM3가 1019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해외 시장에선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6021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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