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 1년 전보다 소폭 올랐지만 작년 상반기 말보다는 하락

미국의 주택 임대료가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재고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일부 시장에서 경쟁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부동산 중개회사 하우스카나리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미국 평균 임대료는 2305달러로 1년 전보다 5%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2022년 상반기 말과 비교하면 중위 임대료가 6% 가까이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BC가 보도했다.
임대료가 완화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많은 시장에서 주택을 매입하는 것보다 임대가 더 효율적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임대료 가격이 냉각되었지만 동부 해안과 중서부 산업 지역을 통한 대도시 지역을 포함한 다른 지역들은 계속해서 상승하는 모습도 보였다고 이 회사는 제시했다.
연간 임대료 상승폭이 가장 컸던 곳으로는 인디애나폴리스(인디애나주)로, 작년 말 1년 전 대비 중간규모 렌트비가 1700달러로 30.8% 올랐다.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25.3%), 코네티컷주 뉴헤이븐(24.4%), 플로리다주 나폴리(24.0%)등이 크게 올랐다.
연간 임대료 감소폭이 가장 큰 5개 대도시 지역으로는 테네시주 멤피스(5.8% 하락),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케이프 코랄, 팜베이 등이 약 4~5% 하락을 보이며 다음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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