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지난해 결제 데이터 분석…무인 사진관의 매출액 증가율 271%
맥주 전문점의 매출 증가율은 283% … 코인 노래방과 초밥 전문점도 약진해
맥주 전문점의 매출 증가율은 283% … 코인 노래방과 초밥 전문점도 약진해

지난해 무인(無人) 사진관과 같은 무인화 매장, 맥주전문점과 같은 전문화 매장이 새롭게 뜬 업종으로 분석됐다.
KB국민카드가 자사 회원의 신용·체크카드 결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해 매출과 신규 카드가맹점 수를 집계해 26일 내놓은 소비 트렌드 변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인 사진관의 KB카드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271%에 이르렀다. 지난해 새로 영업을 개시한 가맹점 수가 전년 말 기준 가맹점 수의 54%에 이를 정도로 신규 개점도 많았다.
또 다른 인기 무인화 매장인 코인노래방도 지난해 매출액이 115% 증가했다. 신규 가맹점 수는 전년 말 가맹점 수의 28% 수준이었다. 무인 사진관과 코인노래방 모두 매장이 많이 늘고, 소비자도 많이 찾았다는 얘기다.
특정 상품에 초점을 맞춘 전문화 매장도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맥주전문점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283%에 달했다. 초밥전문점 매출 증가율도 59%로 높았다. 신규 가맹점 비중도 각각 전년 말 대비 60%, 41%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경우 신규 가맹점 비중이 2021년 말 대비 24%로 많은 가게가 문을 새로 연 반면 매출액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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